회사에서 패키지로 다녀온 다낭여행 day3
2023.04.29. day3
노니쇼핑-침향쇼핑-퍼틴쌀국수-다낭대성당-커피쇼핑
-잡화쇼핑-아오자이쇼-호텔
3일 차는 쇼핑위주의 관광을 했고 처음 간 노니는 비싸더라
두 번째는 침향인데 이건 더비싸더라
의사들이 와서 엄청 사간 다는데
아무도 안 사니 설명하시는 분이 화를 내더라
이건뭥미;;;
기분 나쁜 쇼핑을 마치고 쌀국수를 먹으러 갔다
곱창쌀국수와 갈비쌀국수를 판다
곱창국수는 대만에서 먹어봤지만 곱창쌀국수는 모르겠다
난 갈비쌀국수를 먹었다
와서 갈비를 발라주더라 땡큐~
으르신들 패키지위주라 현지인 입맛이 아닌
한국인들 입맛의 식당들을 가는 듯
점심을 먹고
다낭대성당에 들러서 단체사진 찍고
이번에도 카메라맨이 와서 찍어주더라
3*4사이즈로 뽑아왔는데 2만동이었다
잔돈이 없어서 어쩌지 하는데 한국돈 받더라 ㅋㅋ
3장 받아서 주변에 나눠주고
이번엔 커피쇼핑하러 갔다
루왁커피와 맞먹는다는 족제비똥 커피
위즐커피 신라호텔에서 한잔에 5만원이란다
증말?
검색해 봤다 신라호텔에서 파는 건 루왁이다
발리 갔을 때 루왁커피 맛보고 조그만 거 사 왔었는데
안 먹고 있다가 버린 기억이 있다 ㅋ
열심히 설명 듣고 시음을 해봤는데 오우
맛있네???
음청 달달한 맛이다
분명 설탕을 안 넣었는데
근데 가격이 놀랍다
한팩에 10만원이 넘는다
3팩사면 서비스한팩증정
아 어쩌지
옆사람들 꼬셔서 4명 만들었다
한 팩씩 나눠가지고 7만원 입금했다
4팩짜리를 사야 커피 내리는 잔을 준다
다음쇼핑은 잡화점이다
유명한 왕이 마셨다는 술과 말린 과일들
종류가 다양하다
그중에 이지아가 잘 먹는 망고 말린 걸 샀다
비싸지 않은 걸로
살게 없어서 산 건데 가져와보니 애플망고였다
딸내미와 마누라가 엄청 잘 먹음
사람들의 요청으로 이미테이션 파는 곳을 갔다
선물이라도 사볼까 했는데 내 취향이 아니라 패스
같이 못 온 직원들 줄 선물을 고민하다
베트남소주를 사다 주기로 했다
지도를 검색해 보니 근처에 케이마트가 있네
바로옆옆건물이다
후딱 달려가서 남아있는 넵머이를 싹쓸이했다
앞에서 계산하던 한국인이
-이거 뭐예요?
우리가 엄청 사재기하니까 궁금해하더라
베트남 소주인데 누룽지향이 나요 드셔보세요
그분들도 한 병씩 가져갔다
쇼핑을 모두 마치고
아오자이쇼와 함께 저녁을 먹는 곳으로 갔다
시간이 좀 남아서 해변가를 구경하는데
사람이 넘쳐난다
물어보니 베트남 최대 국경일이란다
사람이 많으니 소매치기 조심하라고 알려준다
시간이 되어서 입장 후에 동그란 테이블에 앉았다
세팅은 화려하다 랍스터부터 시작해서 참치회
낙지볶음 으리으리하게 차려준다
랍스터를 먹으며 맥주를 한잔하고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다음에 먹을게 손이 안 간다
참치회 밑에 얼음을 깔았는데
녹기시작하더니 테이블이 흥건히 젖었다
초대가수도 왔다
엄청 마르신 분인데 머리가 길고
예술인 같은 분위기
노래를 열창해 주셨고
안주는 손이 안 가서 맥주만 또 열심히 먹었다
아오자이쇼를 보고
쇼가 끝난 후엔 같이 사진도 찍었다
열심히 짱구를 굴려서 몇몇이 시내관광을 해보려 했지만
대표님께서 "노"를 외치셨다
깨갱하고 자리를 마무리한 후 호텔로 복귀
분위기를 보며 택시 불러서 나가보자 작전을 짰다
그런데 대표님께서 호텔로비에 자리 잡고
술을 드시고 계셨다
암울한 사실을 알리며 방으로 가서 남은 맥주를 먹었다
웰컴후르츠는 매일 먹어도 끝나질 않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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