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아이와 하코다테 여행day2
2024.07.04.day2
-우니무라카미-편의점-하치만자카-하코다테 공회당-북방민족 자료관
-콘크리트 전신주-스타벅스-아카렌가 창고-라마이 스프카레-키지히키 전망대
-겐와다이 바다수영장-미즈호리 실내수영장-에사시 럭키삐에로-카메모지마
-구 에사시역-돈키호테-편의점-하코다테 전망대- 숙소
날씨가 계속 흐린 건 예보로 확인했다
그래도 혹시 몰라 일출시간에 일어나 보았는데
역시 구름이 가득 이게 새벽4시
온천 가는 길에 확인한 구름 가득 하코다테 산
외출준비하고 다시 한번 날씨 확인
어제 봐두었던 우니무라카미 오픈시간인데 줄이 길다 ㅋ
아침시장엔 관광객들이 가득하고
오픈하니까 줄 서던 사람들 다 들어가고 바로 문 앞에 대기
줄 서면서 메뉴 확인하고
우니를 잡아온 곳에 대한 지도인가 보다
무려 한 그릇에 7200 엔짜리 우니동
겁나 비싸서 고민하다가 언제 또 먹어보겠나 싶어서 주문
우니동 카이센동 그리고 이지아를 위한 그라탕
맛있게 먹어보아요
그라탕에 성게알이 박혀있어 다 골라내고 먹는 둥 마는 둥
그리고는 아이스크림 드심 ㅎ
하치만자카 구경 가자~
전차가 지나가는 길
언덕길을 오르면
시원한 바다가 보이는 하치만자카 언덕길
누구는 러브레터에 나왔다고 하고 누구는 슬램덩크 배경지라고 하고
다 구라임 러브레터는 오타루이고 슬램덩크도 다른 동네다
사진 좀 찍어보려는데 이지아의 훼방;;
하코다테를 여행온 가장 큰 이유기도 한 하치만자카
곳곳에 한국말 이정표도 있구요
엇 이것은 운세 보는 쪽지 그 와중에 눈감고 선택한다 ㅋ
번역기를 돌려보면
연애운세 ㅋ 파파고 아주 훌륭해
오늘 맨홀은 칼라네
하코다테 구 공회당 방문
입장료도 내야 하네?
2군데 갈 수 있는 입장권으로 구매
성인 500엔 초딩 250엔
하코다테 대화재를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인스타 사진 포인트 ㅋ
2층 홀은 엄청 널찍하다 여기서 춤추고 놀았을 듯
그 시절 핫한 하코다테 나이트클럽이었을까??
테라스의 전망이 좋다
이제 내려가 볼까?
색감이 화려하다
쓰레기 버리지 마시구요
인증샷 한 장 남기고
바로옆에는 웰컴 투 하코다테가 있다
코난포스터가 여기저기 많다
다음 코스로~
저 멋들어진 건물은 부동산 사무실임
우리는 맞은편 북방민족 자료관 방문
북해도 원주민인 아이누족의 생활풍습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작지만 나름 신기한 구경
가 봅시다
자판기에 재미 들린 이지아
오왓 인력거 지나간다
드디어 파란 하늘도 보인다
오웃 칼라풀 맨홀
저 끝에 보이는 것은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을 듯한 콘크리트 전신주다
무려 일본에서 첫번째로 만든 콘크리트 전신주
이런 걸 기념하는 게 놀라울 정도다
엥? 뭐야 하는 이지아표정
1923년에 만들었다는데 무려 100년째 사용 중
아카렌가창고 쪽으로 다시 와서
스타벅스방문
2층에 자리 잡고
드디어 커피 한잔의 여유
시원하게 한잔 마시고 머그컵구매
카네모리 아카렌가창고 쇼핑몰방문
귀여운 아이템 천지
7월7일을 기념하는 소원나무
창도 운치 있다
소원을 적어서 걸어두고
인증샷
자 다음일정으로~
차를 탑승하고 운정중이라 카메라 못 봄
스프카레 먹으러 라마이 방문
음식 사이즈와 맵기를 선택하고
조수석 탑승자는 맥주를 주문
닭고기와 돼지고기로 하나씩 주문
이걸 왜 줄 서서 먹는다는 거지??
암튼 맛나게 먹고 갑니다~
입구는 요렇게 생김
또 한참을 달려서 키지히키 전망대 방문
넓은 초록들판이 펼쳐져있고
그 반대편엔 오누마 국정공원이 보인다
바람이 엄청 불어서
서둘러 인증샷 남기고
휴게소로 대피
맛있는 이로하스 복숭아
오늘의 목적지는 겐와다이 바다수영장인데
가보니 공사 중이다
홈페이지에서 운영기간을 확인했는데
정식오픈은 아니어도 물에는 들어가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10월30일까지 공사한다잖아!!!!
위쪽에 있는 식당주차장에 가면 북위42도 표지가 있다
전망대가 있어서 바다수영장을 바라볼 수 있고
끝없는 바다를 마주할 수 있다
구름이 몰려온다
바다수영에 실패하고 근처 미즈호리 실내수영장 방문
근데 사람이 한 명도 안 보이는데 운영하는 건가...?
운영 중이다 ㅋㅋ
들어가 보니 아주머니 두 분이서 반갑게 맞아주셨고
주소랑 인적사항 쓰라는데 우리는 한국에서 왔고
하코다테를 여행 중이라고 말했더니
거기서 여기까지 왜 왔냐고 엄청 놀라심
아주머니 두 분과 아저씨 한 분이 관리하신다
관리인 세명과 수영인세명 엄청 눈치 보인다
시설은 오래되어 보이는데 물이 엄청 깨끗하다
반대편 끝까지 맑게 보인다
한시간 잘 놀고 나왔다
조그만 사우나도 있고
기분 좋게 수영하고 밥 먹으러~
에사시 럭키삐에로 방문
하코다테에 17개 매장이 있고 에사시에 단 한개의 매장이 있다
이곳의 컨셉은 오드리햅번
주문을 하고 테이블번호를 적어주면 음식을 가져다준다
차이니즈 치킨버거
맘스터치와 비슷하다고 했는데
훨~~~~씬 맛있다
지아는 돈가스버거 유지는 치즈버거
차이니즈 치킨버거가 젤 맛있음
가라아게에 양념 듬뿍 먹여서 촉촉함
버거를 먹고 카모메지마 방문
에도시대 활약했던 전함을 전시해 놓았다
배 구경하려고 점프점프
바다에 서있는 도리이
주말에 여기서 축제를 한다는데 엄청 썰렁하다
폐역인 에사시역 방문 이정표와 철길 흔적만 남아있다
철길 한번 걸어주시고
야마자키를 찾아 먼 길을 달려 돈키호테 방문
여기저기 구경하던 중
헐 산토리 시리즈 발견!!!
하큐슈12년과 히비키 하모니를 겟하고
야마자키는 DR이라 패스
다시 먼 길을 달려 하코다테 전망대 가기 전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구매하고
달리고 달려 하코다테산 전망대 방문
헐 끝장 나는 야경이 펼쳐진다
누구는 세계 3대 야경이라고 하고 누구는 일본 3대 야경이란다
다 주관적인 견해 아니겠는가?
반짝반짝하는 게 정말 너무 멋지다
보고 있으면 그냥 힐링된다
애비와 함께
애미와 함께
숙소로 돌아와서 맥주를 마시고
이지아는 떡실신
사케도 한잔하고
휴족시간 붙이고
둘째날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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