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9세 아이와 함께하는 오사카 여행 day1
2023.02.22. day1
-신내동 유치원-인천공항-오사카 도톤보리 포르자호텔-치보 센니치마에본점-라이프 센트럴 스퀘어
코로나가 드디어 끝나간다 이얼마나 기다렸던가
마침 현장이 하나 끝나서 짧은 휴가를 가기로했고
이지아의 유치원졸업이 있어서
초딩입학전에 어디 갈데없을까 고민을 해봤다
제주도를 가볼까?-생각보다 항공과 숙소가 비싸다
동남아를 가볼까?-선택지가 너무 많다
그럼 일본?그래서 가게되었다 오사카 ㅎ
오전에 유치원 졸업식이 끝나고 가려다보니 항공권이 생각보다 비싸지고
오사카를 갔으니 유니버셜을 꼭 가보자 했는데
익스프레스가 만만치 않다
일단 항공권은 대한항공 ke725편 오후3시 비행기
돌아오는건 아시아나 oz113편 오후 5시 비행기
항공권 가격이 70만원이나 나왔다 ㄷㄷ
유니버셜 익스프레스는 kkday에서 매진이어서큐재팬에서 23만원쯤에 구매하였다
입장권과 익스프레스를 따로 구매해야한다
인기가 많은 해리포터와 마리오는 시간이 지정되어있고
나머지는 아무때나 들어갈수 있다
입장권만 가지고가서 열심히 줄서고 어트랙션을 탈수 있지만
인기가 많은것들은 2시간이 기본이라 유니버셜을 간다면 익스프레스가 필수라 생각한다
항공권과 유니버셜 익스프레스를 2월초에 결제하고 숙소를 찾아보았다
도톤보리 한복판에 새로생긴 호텔이라니 가격도 10만원 중반대였다
역근처에 있고 식당들도 즐비하니 좋을거라 생각하고 예약했는데
문제는 너무 중심가여서 돌아다니기가 너무 힘들었다 ㅋ
주유패스는 2일권이 매진이라 가는날빼고 오는날빼고 유니버셜빼고 하니까
관광하러 돌아다닐 일정이 하루밖에 안 남는다 ㅎ
쿨하게 하루권 결제하고
공항에서 숙소까지 급행열차를 예매하고 여행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대망의 2월 22일
이지아의 졸업식을 무사히 마쳐야 하는데 뭐가 많다;;;
열두시에는 공항으로 출발해야 하는데;;;
남들은 한시간이면 졸업식 충분하다는데;;;;;
열시에 시작했는데 열두시가 넘도록 안끝난다;;;;;;;;
유치원에 처음부터 끝까지 꽉채워서 다니면 엄마들에게도 상장을 주셨다
그동안 수고했어~
입구쪽에는 사진찍는 사람들이 줄서있어서 사람들 없는 곳에서
인증사진 후다닥 한장 남기고 공항으로 출발~!
가는건 대한항공이라 2터미널
오는건 아시아나 1터미널
주차를 어디에 할것인가 고민을 하다가
아무래도 돌아올때 편한게 좋겠다 싶어서 1터미널에 주차대행 예약을 했는데
주차를 하고 2터미널을 넘어가려면 버스를 타야한다
탑승동 넘어가는 지하철을 타려고 알아봤지만 터미널간 이동은 불가
문제는 시간 공항에 도착한시간이 1시반이다
버스를 기다리고 이동하는데 30분은 걸린다
열심히 달려서 2터미널까지 무사히 도착
밥도 못먹고 너무 힘들다 ㅋ
급하게 빵이랑 커피한잔씩하고 게이트앞에 대기
우리가 탈 비행기다
요거요거 탑니다~
키즈밀도 미리 신청해서 식사하구요
일반식은 감자와 고기였던가 맛이 기억안남;;
입국신고서도 큐알로 미리 작성해서 캡쳐하고 들어왔으나
사람들이 일일이 줄서서 캡쳐를 확인하고나서야 큐알찍는 곳으로 보내준다
디지털을 아나로그 방식으로 행하는 느낌
공항2층에서 급행열차 티켓을 받아야한다
받고보니 시간이 1시간이 남았다
공항건너편 건물로 쭉넘어가니 잠시 쉴수있는 공간이 있었다
편의점도 있고
잠시 앉아서 하이볼로 일본을 느껴봄
난바역가는 급행열차는 입구쪽에 캐리어 넣는곳이 있는데 한명씩 하다보니 정체가 발생 ㅋ
캐리어가 작은건 걍 좌석에 두자
난바역으로 출발~
난바역에 도착하면 돌아갈때 급행열차 티켓을 발권해야한다
좌석이 모자랄수 있으니 시간과 날짜를 지정해서 미리 끊자
이치란라멘 바로옆이 우리호텔인데 거리에 사람이 너무많아서
캐리어 끌고 애기들 챙기기 너무 어렵다
숙소에 체크인만하고 밥먹으러 나왔다
도톤보리에 사람이 너무많아서 좀 한적한 식당을 찾다가
치보본점이 보이길래 잠깐 줄서고 들어갔다
도톤보리 거리엔 5명이 들어갈수 있는 식당이 별로없다
일본에 왔으니 맥주부터 시작이다 ㅎ
오코노미야키와 야키소바를 주문했고 큐알찍어서 어플로 주문할수 있다
애들은 야키소바를 아주 잘 먹었고 오코노미야키도 매우 훌륭했다
먹고나오니 영업이 끝났다
도톤보리점은 사람이 매우 많이 줄서고 있었고
골목안쪽에 있는 여기는 한두팀정도 대기가 있었다
열시가 가까워오니 마트들러서 야식준비를 하기로했다
걸어갈만한 거리여서 걷기로했는데 밤늦은 시간에 체력도 고갈되고
난바역 지하도는 너무 어려웠다
어렵게 어렵게 찾아서 남아있는 식재료와 술도하나 사고
새로나온 아사히 맥주가 먹고싶었는데 여기는 안팔더라
돌아오는길에 불꺼진 글리코상 앞에서 인증샷
눈이 풀려간다 ㅎ
맥주는 편의점가서 사왔다
마츠다부장님이 즐겨마신다는 고구마소주는 별로였음
하앍~ 이것보소
보일때마다 사다먹는 돈까스과자
오사카의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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